다시, 고양이
이번 6월 전시는 이수현 작가와 홍현지 작가의 ‘고양이’다.
이수현 작가의 고양이는 길고양이를 구조해 입양보낸 대길이도 있고
눈이 아름다운 머쉬도 있다.
그리고 최근 구조한 콩님이도 있다.
모두 행복한 모습이지만 어딘지 슬프기도 한 얼굴이다.
고양이는 그렇다.
모든 감정을 눈동자로 말한다.
홍현지 작가의 고양이는 바다, 야자수, 숲에서 자유롭게 낭만을 꿈꾸는 고양이다.
처음 홍현지작가의 그림을 보면서 세상 모든 고양이가 이렇게 행복한 모습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다.
다시, 고양이를 만나는 6월이다.
수없이 많은 전시를 했고 떠나보내면서 여전히 고양이는 내게 숙제를 주고 떠난다. 인간이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생명체가 ‘고양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고양이를 한뼘쯤 알았으면 좋겠다.
복합문화공간 파피루스 대표 원 보 경
전시기간 : 2022년 6월 8일(수) ~ 30일(목)
전시장소 : 복합문화공간 파피루스
*이번 전시는 길고양이 보호및 구조를 지지하기 위한 전시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이 소중하듯 작은 동물에 희망의 손길을 더해줄
전시입니다. 전시중 찾아주시어 작품도 감상하고 작은 동물의 소중함을
함께 공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