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동인 제27집 '
<하루는 먼 하늘>
I 초포호27집을펴내면서 |
지난해 12월 중국 우환에서 시작한 코로나-19는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시행으로 모든 만남
은 극도로 제한되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문화예술인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화, 연극, 미술, 문학 등 모든 행사가 연
기 되다가 취소되는 경우를 겪기도 하였다.
이런 와중에서도 우리는 작품을 만드는 일이 충실하였다. 제
27집 동인지 「하루는 먼 하늘」을 펴내게 되었으니 말이다. 창립
51년을 맞이하여, 박민수 윤용선 창립멤버의 특집을 내는 것도
정말 뜻깊다 할 것이다.
오늘도 우리에게선 바람이 분다. 가만히 앉아있기엔 푸르고
거친 바람이다. 무언가 다시 해야겠다. 새로운 언어의 탐구와 상
상력의 세계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시여,
우리 표현 동인이여, 영원하리라.
— 표현시동인회 회원일동
I 차례 I
제1부 II 동인 조명
I 박민수 시인 I
* 신작시 | 노랑나비 외 4편 — 013
* 자선 대표시 | 사람의 추억 외 4편 — 019
* 시인의 말 I 시야, 고맙구나! —024
I 윤용선 시인 I
* 신작시 I 하루는 먼 하늘 외 4편 — 027
* 자선 대표시 I 이른 새벽 외 4편 — 032
* 시인의 말 I 가장 아름다운 오늘 —037
제2부 II 꽃을 주제로 한 테마시
* 김남극 I 산거나〒 6 — 041
*김순실 I 분꽃 —042
* 김창균 I 마른 꽃 —044
* 박민수 | 달맞이꽃 —046
*박해림 I 한 치 매화 — 047
*양승준 I 곡우 무렵 — 048
* 윤용선 I 이른 봄 꽃다지가 —051
*이화주 I 가시들이 있을 자리 — 052
*임동윤 I 앵두꽃 — 접경지 -10 — 053
* 정주연 I 꽃의 시간 —054
* 조성림 I 수레국화 —056
* 최돈선 I 개화 —058
* 한기옥 I 개화 — 059
*허 림 I 도토리 — 060
* 허문영 I 난꽃 미투 —062 * 황미라 | 11월의 분홍 —063
제3부 II 표현시 동인 신작시
* 김남극 I 산거(1보 ’ 11 외 1편 —— 067
* 김순실 I 단 한 송이 외 2편 — 070
* 김창균 I 먹태를 두드리며 외 1편 —075
* 박해림 I 한걸음 외 2편 —078
* 양승준 I 밀라노 남자 외 2편 — 081
*이화주 I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외 2편 — 087
*임동윤 I 한로 근처 외 2편 — 090
*정주연 | 고라니의 고민 의 2편 — 093
* 조성림 I 옥계해변 외 2편 —100
* 최돈선 | 어머니 뭐하셔요 외 1편 — 106
*한기옥 I 세상 도처의 당신, 당신 의 2편 — 110
*허 림 I 찔렁 의 1편 —116
* 허문영 I 사무치다 이 2편 —119
* 황미라 I 장마 의 2편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