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활동하는 시낭송회 시울림이 여덟 번째 작품선집으로 발간한 '창 너무 하얀 거울' 이란 책으로 이충용 최장과 김규희, 박봄심, 이은무, 함태선 등 회원 19명이 평범한 삶의 궤적속에서 남겨 두고 싶은 삶의 흔적과도 같은 시 108편이 담겨 있다. 작은 개울가에서 만나는 돌부리 하나, 풀 한 포기, 쏟아져 내리는 빗소리 속에서 찾는 시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