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작은도서관 소식지 통권 제10호>

2011년 7월 11일

펴낸곳: 담작은도서관 / 펴낸이: 김성란 / 편집: 김동미

- 할아버지께서 버드나무 가지로 피리를 만들자 아이들이 모여들었어요. 오물조물 입에 대고 피리를 부니 삐리리 삐리리 소리가 나요. 

 "할아버지, 전 피리가 없어요."

 그 말에 할아버지께서

 "내년엔 나무 많이 해 와서 모두 만들어주마" 약속하셨지요.

- 할머니 따라 떡반죽을 동글동글 빚고 연보랏및 초록빛 넣었더니 맛있고 예쁜 꽃떡이 되었어요.

 "할머니, 내년에도 또 해요"

 그 말에 할머니께서는 환한 미소로 "그러마" 약속하셨지요.

 담작은도서관은 (재)어린이도서관문화재단이 설립한 사립공공어린이도서관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편안한 휴식과 놀이의 공간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과 책, 그리고 사람의 내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