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록물

/ 기록물

안성환 : 무심 無心 -쉬어 가다

2021-12-08
운영관리자
  • 기간 2022년 05월 24일 ~ 2022년 06월 05일
  • 장르 시각
  • 지역 강원
  • 지역(강원) 춘천시

개나리미술관에서는 5월 24일부터 6월 5일까지 안성환작가의 조각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크게 위안(consolation)’ 과 무심(無心)’ 2가지 테마로 나누어 전시된다. ‘위안은 이해와 공감나눔과 염원을 통한 상처의 치유회복거듭남을 의미하며, ‘무심은 상처받은 세상을 새롭게 바라봄으로써더 이상 타인과 나의 구분이 무화된 평온의 심상을 상징하고 있다.

작가 작업의 출발점은 우연적이고 즉흥적인즉 무작위적인 모델링에 있다기와를 깨서 그것이 우발적으로 주어지는 우연적인 형태로부터 시작한다파편과의 대화 및 교감영감을 통해 연상과 해석을 도출해내며아울러 무의식 속의 욕구와 신화를 교차시키고 직조하며 완성해간다.

작가의 인물조각은 그 형태도 단조롭고 마티에르도톤도 무덤덤해 보이는 특징을 지닌다이처럼 단순한 형태 외의 조형요소들은 감정이나 기교에 대해 거리와 절제의 기호로 작동할 뿐이다물성 자체가 말하는 그대로를 존중하며 고유의 기교조차도 억제하는 가운데 고요함을 느끼는 함축적인 정서를 담고 있다이재언 평론가는 이를 두고, “아르카익(ARCHAIC), 즉 원시적 혹은 고대적인 고졸(古拙)의 미감을 근간하고 있다고 보았다.

안성환작가는 1990년 중앙대 조소과 졸업 이후꾸준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2020년에는 춘천조각심포지엄 작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초대전 외에 본격적인 개인전은 이번 전시가 처음으로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위기의 시대에 평온을 주는 작가의 인물조각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전하고자 한다.

이미지 (1)

    문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