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 명동 展 –움직이는 선
드로잉은 하나의 완성된 작업을 위한 스케치로서의 영역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역동적인 선의 움직임을 지닌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로잉의 미완의 화면은 작가의 시선의 경로를 따라가게 하는 시간성을 지닙니다.
<어라운드 명동 展>에서는 전시장이 위치한 명동이라는 도시공간을 탐색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바탕으로 한 드로잉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관찰자의 시선과 신체의 즉흥적인 움직임으로 그려지는 드로잉은 작가워크숍을 통해 전시장 벽면에 채워져 갑니다.
드로잉에 대한 확장된 개념을 바탕으로 미완의 형태를 지닌 작업, 현장의 벽면을 이용한 현장 드로잉 및 입체 드로잉, 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영역의 작업들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개요
○장소일시 : 2018년 11월 29일~12월 08일 (관람시간 11-7pm)
춘천 ‘명동집’ 4-5층
아티스트토크_12월05일 오후5시
○작가워크숍: 11월 29일~12월04일, 명동집
- 11월 29일 오후 5시 작가별로 할당된 벽에 전개될 앞으로의 구상을 관객에게 프리젠테이션
- 6일 동안, 명동집 8개의 벽 중 하나의 벽이 각 참여 작가의 공간으로 주어지며 ‘드로잉’이라는 형식을 바탕으로 현장설치 및 작업.
- 공간이 작가들의 드로잉으로 변화해 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임.
○참여작가 : 김준철 정지운 류재림 이재복 심병화 신승복 이완숙 강선주 유재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