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매거진 기획 당시, 이전에 없었던 유쾌하고 솔직한 종이 잡지를 만들고자 했다. 실제 라이벌 구도의 두 단체와 함께 대담하는 자리도 만들었으며 춘천의 문화씬에 대한 비판도 거침없이 오고 갔다.
POT의 가운데 ‘O’ 모양은 끓는 냄비, 버너를 형상화해 만들었다.
대문자였던 POT 로고가 2020년 소문자로 바뀌었다. 사소한 이야기를 더 들여다보고 귀 기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020년에는 매거진을 만드는 사람들이 동짓날에 모두 모여 함께 팥죽을 먹었다.
어떻게 만들어 질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디자인회사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취재했다. 2020년부터는 POT의 방향과 맞는
편집장, 부편집장, 에디터, 포토그래퍼와 손을 잡고 문화재단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주제를 정하는 방법
보통 제작 당시 이슈나 콘텐츠를 아우를 수 있는 키워드로 정하곤 하는데 2020년부터는 전환문화도시의 목소리가
나로부터 출발해 도시로 퍼지는 과정을 자연스레 녹여냈다.
개인의 경험(나:나의안부)
경험의 공유(너:너의둘레)
공동체의 형성(우리:마주보는우리)
도시의 전환(도시:걷다가문득)
담당자 pick, 기억에 남는 독자의 소리
학창시절을 춘천에서 보내다가 19살에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그래서 서울 카페에서 pot를 발견했을 때
굉장히 반가웠어요. 앞으로도 매거진을 통해 문화도시 춘천의 모습을 지켜보고 또 간직하고 싶습니다.
팟 굿즈로 티팟을 만들면 어떨까요? 매 호 발간 시기에 맞춰 티타임 참가 신청을 받아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도 좋겠어요. 티타임 호스트가 따뜻한 차를 대접하고 참가자들은 차를 마시며 팟을 살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 찻잔은 개인 지참~ 서로 다른 찻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춘천 37년 토박이입니다. 이런 매거진이 있는 줄 몰랐네요. 돈을 드려서라도 1호부터 간직하고 싶습니다.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춘천살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춘천하면 떠오르는 닭갈비 막국수 프레임을 벗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에, pot를
선물 받고 꾸준히 춘천에 대해 알리고 있어요. 춘천이 더 좋은 춘천이 되도록 저도 보탬이 되어 춘천의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정기구독자 수
2021년 11월 현재 정기구독자는 600명입니다.
인쇄 부수
pot는 한 호당 4,500부를 인쇄합니다.
누적 인물 & 공간 수
1호부터 28호까지 매거진에 등장한 인물은 총 623명, 공간은 총 328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