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그린 수필과 사진이 만난 하모니
<내 안에 춘천이 있었네>
박종숙 수필집
춘천에 오면 홀로 외로움을 달래가는 섬이 있다. 그 섬은 의암호 푸른 물결 가운데 들어서서 하나의 깃발처럼 그리움을 부른다. 장광하게 흐르는 물결을 싸안고 수심 깊이 뿌리내린 외인군단처럼 유토피아를 꿈꾸는 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