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문학정신을 계승한 문화도시 춘천의 품격, 춘천문인협회

춘천문인협회는 1962년에 출범했다. 춘천이 강원도의 수부도시 즉 강원도청 소재지였으므로 한국문인협회 강원지부가 춘천지부를 겸하게 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독립은 1992년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로부터 춘천지부로 인준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14대 장승진 회장이 이끄는 춘천문협은 현재 등단한 160여명의 정회원들과 등단하지 않은 100여명의 카페회원들로 구성되어 시, 시조, 아동문학, 수필, 소설, 평론 등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강원문학을 선도하고 있다. 수탁사업으로 매년 봄내예술제 시민 문학체험행사 및 시화전, 약사천변 춘천사랑 시화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참가하며 춘천문화도시 사업 참여와 함께 ‘디카시’보급과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체사업으로 문학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단편소설의 대표적 문인 『김유정 추모문집』을 매년 발간하여 추모제에서 봉정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옥고로 『춘천문학지』를 발간하면서 공연, 문학상 시상, 시화전시, 시낭송 등이 어우러지는 ‘춘천문학인의 밤’을 운영하며 폭넓은 친교를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의암호수변을 ‘문인의 길’로 명명하고 문학조형물을 세웠고, 서면에 위치한 춘천문학공원에는 회원 90여명의 작품 문학비가 있어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주요 작품 활동

활동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