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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천

Byun Hee Cheon
시각
  • 세부장르회화
  • 활동분야
변희천은 한국근대미술 태동에 있어 고희동의 뒤를 이은 2세대에 속하는 작가로 분류된다. 일본 제국미술학교 재학시절 이철이, 이쾌대 등과 함께 백우회(白牛會)를 결성하였으며 변영원과 함께 신조형파를 창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1954년 한국전쟁 후 어수선한 상황에서 제국미술학교 동문인 이철이, 김종화와 서울 화신화랑에서 3인전을 개최하는데 사실적인 표현방식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작품들로 자기만의 조형세계를 넒혀나갔다. 57년부터 60년까지 신조형파 활동을 통하여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경향을 보였으며, 이후 국전을 외면하고 재야에 머물며 중앙화단과 거리를 두고 고향인 춘천으로 돌아와 지역 미술계의 어른으로서 수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