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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삼

Jeong Yeon Sam
시각
  • 세부장르회화
  • 활동분야
정연삼 화가는 태백출신의 작가로 2001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졸업작품전을 제외하고는 생전에 작품을 공개하지 않았던 작가의 작품은 그가 죽은 후에야 그의 친구인 작가들에 의해 세상에 공개되었다. 특히 주황빛 강렬한 색조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작품 <우리는 여기, 이렇게 모였습니다>는 권력자에 대한 공포와 비판의 정서가 담겨있는 그림으로 2018년 강원국제비엔날레에 전시되기도 하였다. 고향인 태백의 황지의 풍경을 담은 회화를 비롯해 진폐증을 앓던 광부 아버지를 석탄가루를 이용하여 그린 그림, 자화상 등 200여점의 작업을 남겼다. 안타깝게도 2020년, 갑작스러운 김영훈작가의 작업실 화재로 인하여 그곳에 보관 중이었던 작품들도 함께 전소되었다. 2021년 《예술가의 생애-요람에서 무덤까지》 전시에서는 우연히 발견된 그의 습작 작품들을 전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