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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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Joo Jae Hyun
시각
  • 세부장르회화
  • 활동분야
주재현작가는 1980년대 초부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1994년까지 무려 2천 5백여 점이 넘는 그림들을 남겼다. 분방한 선들이 어우러진 해학적인 정경이나, 자연과 인체의 어우러짐, 비정형적이고 우연적인 먹그림, 부적을 변형시킨 문자조형의 형태 등이 특징적이다. 대부분의 그림은 8절 스케치북에 그린 것으로, ‘그림일기’라는 표현을 한 것처럼 그날그날의 감정과 무의식적인 표출로 이루어진 드로잉 작업들이 대부분이다. 1990년에는 강원도청 앞 도로에 《주재현의 그림소풍》이라는 이름으로 1795점의 8절 그림들을 빨래줄에 널어놓은 전시를 열어 큰 화제를 낳았다. 2007년 강원대학교 미술교육과 동기들과 지인들이 춘천, 홍천, 서울에서 추모전을 열고, 작가의 작업세계를 조명하는 도록을 편찬하였다. 영월 백중기 작가가 보관하고 있던 2천여점의 작품들은 2023년 홍천미술관에 모두 기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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