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즐거운 무대>(대표: 엄해용) 는 전문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창작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아동들에게 즐거운 공연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0년 창단되었다.
프로젝트 형식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기획·제작하며, 예술인들의 기량을 서로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다.
당시 취미 수준에 머물던 기존 아마추어 연극 활동에 갈증을 느끼던 배우들의 뜻이 모여, 보다 깊이 있게 전업으로 연극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로 시작된 극단이다.
그 첫 작품은 창작극「별이 아빠는 스타」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가족극이었다.
꽃피는 5월에 눈이 내리는 특별한 사건과 달의 요정이 등장하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극의 흥미를 높였으며,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극장을 벗어나 담작은도서관,
양구도서관 등 지역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시작되었고,
2012년에는 도교육청 지원사업으로 도내 산간벽지 22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아동극 공연예술축제에도 참가해 많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공연 나눔을 실천했다.
2016년에는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연극’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샤 노먼의「잘 자요, 엄마」를 몸짓극장에서 공연했다.
2017년에는 ‘커피향이 가득한 소설, 배우가 읽어주다’라는 콘셉트로 박완서의 단편소설「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을 입체 낭독극으로 선보였다.
극장의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산책하다 들를 수 있는 동네 카페(서툰책방)에서 커피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배우의 낭독과 연기를 통해 한 편의 소설을 새롭게 경험하는 참신한 형식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2020년에는 영상, 라이브 음악, 캘리그라피 등 타 장르 예술을 접목해 더욱 풍성한 형태의 입체 낭독극으로 발전시켰으며(연출 변유정),
이후 같은 작품을 장태준 연출의 시각으로 해석 김유정문학촌 야외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2019년에는 ‘신진작가들의 파동, 창작 단막극전 혜옴티다’라는 기획으로 춘천에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의 단편희곡 「금붕어와 나」(강동주 작, 김준환 연출) ,「도루묵」 (윤소정 작, 손기주 연출) 을 무대에 올려,
지역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공연화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2024년과 2025년에는 세 할머니의 유쾌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그대는 봄」을 3단계 프로젝트로 기획하였다.
입체 낭독극, 극장 공연, 노인요양복지시설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확장하여 초고령화 사회 속 노인들이 겪는 현실적 문제를 조명하면서도,
삶을 절망적으로 그리지 않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자립적인 노후 준비의 필요성과 함께하는 관계의 소중함을 전하며 최근 2년간의 행보를 이어왔다.
극단 즐거운무대는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우리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며 따뜻한 위로를 전해왔다.
앞으로도 예술가로서 어제보다 오늘 더 ‘즐거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극단 즐거운 무대의 대표는 전 강원도연극협회 사무처장과 전 극단 연극사회의 대표를 맡았던 엄해용이 2010년 창단부터 이끌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