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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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아동극단 개나리 창단
- 대표 : 이형근

《개나리》,《심청전》《낙랑공주》
이형근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춘천으로 내려와, 작품을 쓰고 연출까지 직접 맡으며, 지역에서 연극을 만들고 무대를 세워 나감.

1968년

극회 산맥 창단
- 대표 : 이형근

창단공연《나도 인간이 되련다》유지진 작, 이형근 연출
《동의서》,《통나무 다리》등 공연
1960년대 젊은이들이 춘천에 모이기 시작했고, 1967년 한국연극협회 강원지부 인준을 계기로 극회 산맥을 창단.

1970년

극회 사계 창단
대표 : 고동율

창단공연《오뚝이의 욕망》고동율 작, 박완서 연출

1971년

극단 샘밭 창단
- 대표 : 김제율 | 극회 ‘사계’ 와 극단 ‘산맥’ 통합하여 창단

창단 공연《딸들 자유연애를 구가하다》하유상 작, 오하림 연출
극단 샘밭은 극회 사계 초대 대표 고동율의 유작《혼성》추모 공연을 계기로, 그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자 극단명을 ‘혼성’(대표 : 김의환)으로 변경함.

1971년

극단 혼성
- 현재 대표 : 윤병근 | 1971년 ~ 2025년 현재

강원도 춘천에서 창단된 최초의 연극단체로, 춘천 연극의 출발을 알린 대표적 극단 으로 지역 연극의 발전과 예술적 수준 향상에 기여해 왔다.
1968년 극단 산맥과 1970년 극회 사계의 연대에서 출발해, 1971년 공동 공연을 계기로 극단 샘밭으로 통합되었다가 극단 혼성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연극의 불모지인 춘천에서 지속적 공연을 통해 연극의 제도화를 이끌어 내었으며, 이후 향토성과 민중의 삶을 반영한 작품들로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1986년 스위스국제연극제 초청공연《양반전》을 계기로 지속적 해외 공연을 통하여 지역연극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1993년 춘천국제연극제를 개최해 춘천 연극의 국제화와 해외 교류를 이끌며 문화예술 도시 춘천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표작으로《양반전》,《배비장전》,《정선 아리랑》,《옹고집전》등 한국적 정서와 미학을 구현한 작품들은 물론《메밀꽃 필 무렵》,《봄봄》,《동백꽃》등 강원 지역을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을 연극화하며 지역 서사를 확장했다.

1972년

태백 새마을극회 창단
- 대표 : 최지순 | 1972년 ~ 1976년

당시 문공부가 주최하는 전국 소인극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샘밭 단원과 대학극 활동을 하던 연극 지망생들로 구성하여 창단함.
1972년《목적지》이진학 작, 박완서 연출(도립문화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
1974년《봇물이 터졌네》천승세 작, 이기원 연출
1975년《버드나무 촌》박경창 작, 이기원 연출(새로 개관한 국립극장 중앙소극장무대에서 공연)
1975년《봄봄》김유정 원작, 최지순 연출
1976년《옹고집전》김상렬 작, 이기원 연출(국립극장 소극장 공연)

1974년

극단 굴레 씨어터
- 현재 대표 : 이인자 | 1974년 ~ 2025년 현재

1974년 춘천교육대학교 극회 ‘석우’ 출신 연극인들이 모여 극단 굴레(창단 대표 : 조종록)를 창단하였다. 창단작《은하수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번역극 중심의 공연 활동을 펼치며 연극적 기반을 다졌다. 1985년 청주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지방연극제에서는 김상열 작, 이영철 연출의《그대의 말일뿐》으로 우수상(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연출을 맡은 이영철이 연출상을 수상하며, 강원 연극계에 큰 의미와 도전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1989년 개관한 ‘굴레 소극장’을 비롯해 청소년극장 운영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으며, 2002년 ‘굴레 씨어터’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대표작으로는《철수야》,《그대의 말일 뿐》,《방황하는 별들》과《불타는 별들》,《철부지들》,《어항》등이 있다.
굴레 씨어터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연극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웃음과 공감, 성찰을 함께 나누는 연극적 즐거움을 추구해오고 있다.

1974년 ~ 1979년

1974년 극단 공간 창단(성수고등학교 교사 중심주도 극단)
1974년 극단 물 창단(춘천의 4개 대학 학생들이 모여 창단). 그러나 곧 해체됨.
1979년 극단 산맥 재창단(대표 : 이기원). 창단공연《의복》이하륜 작, 이기원 연출. 창단공연 후 다시 해체됨.

1980년

극단 예맥 창단
- 대표 : 강시용 | 1980년 ~ 1985년

윤고성 연출을 중심으로 창단되어 헨릭 입센의《인형의 집》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양심이 피곤해요》의 장기 공연과《오셀로》의 대형 무대 공연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83년에는 소극장 ‘예림사랑’을 개관하며 지역 연극의 거점 공간을 마련했다.
전국지방연극제에서 수상 성과를 거두었으나, 소극장 침수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1985년《날개》공연을 끝으로 지역 연극계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1984년

극단 연극사회 창단
- 현재 대표 : 윤승균 | 1984년 ~ 2025년 현재

극회 카오스 창단(초기 대표 : 원태경)
창단공연《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죠반니노 꽈레스키 작, 김광진 연출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 오다가 ‘연극 속에서 사회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연극을 해야 한다’ 라는 의지로 1987년 극단 연극사회로 극단명을 변경 하였다.

1989년

춘천앙상블 창단
- 대표 : 고금석

전업을 지향하는 새로운 움직임으로 고려대학교 극회 출신의 고금석, 주진모을 중심으로 창단되었다.
그러나 지역내 분산과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한 양질의 작품 창작에 동의를 하고 1989년 연극사회와 춘천앙상블은 통합하여 극단 태백무대(대표 : 홍기동)로 활동을 시작함.
통합 이후 서울 현대예술극장에서《광대학교》공연을 비롯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후 강원도 태백 지역에서 활동하던 극단 태백무대와 호칭 혼동을 피하기 위해, 1994년《칠산리》공연 이후 극단명을 ‘연극사회’로 다시 변경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극단 연극사회는 창단 초기 홍기동을 비롯한 20대 젊은 연극인들로 출발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우린 나발을 불었다》,《불감증》등으로 청년 세대의 고민과 사회의 이면을 정면으로 다루었다.
제19회 전국연극제에서는《철수야》작품으로 금상, 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이후《오장군의 발톱》,《칠산리》등 사회비판적 작품을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연극을 통해 사회적 모순과 시대의 아픔을 성찰하고 관객과의 공감을 추구해 왔다.

1990년

극단 해동머리 창단
- 대표 : 박연운 | 1990년 ~ 2000년

극단 해동머리는 우리 민족의 전통 연희 양식과 미학을 바탕으로, 민중의 전망과 그에 형상화된 신명의 몸짓, 그리고 진보적 실천을 통해 ‘우리 시대, 우리 연극’의 정립을 목적으로 창단되었다. 뮤지컬, 마당극, 마임극, 실험극, 청소년극, 아동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부설 기관으로는 청소년문화센터를 운영하였다. 또한 청소년 연극 축제, 영화 기획 및 제작, 연극 교실 등 교육 및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였다.
극회 ‘파란자전거’ 출신으로 불같은 열정으로 연극 활동을 이끌던 대표 박연운(본명 : 박광덕)은 20대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극단에도 큰 영향을 주었고, 이후 극단 해동머리는 공식적인 활동 없이 자연스럽게 해단되었다.

2000년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
- 현재 대표 : 김자영 | 2000년 ~ 2025년 현재

원로 여성 연극인 장정임을 중심으로 창단된 여성 중심 연극 단체로, 1970 ~ 90년대 춘천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던 여성 연극인들이 다시 모여 결성했다. 창단 이후 강원연극제와 전국연극제, 정기공연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창단 당시에는 ‘춘천여성문화예술단’ 이었으나 2010년 춘천여성문화예술단 ‘마실’로 개칭하였다.

대표작《기지촌 리포트 일곱집매》,《작은할머니》,《닭집에 갔었다》,《꽃신》과 같은 작품은 사회적 주변부에 놓인 여성들의 경험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역사적·사회적 맥락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작품들이다. 2025년에는《아파트, 아파트 오! 아파트》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여성주의적 시선에 머물지 않고 보다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00년

극단 아트-3 씨어터
- 현재 대표 : 김경태 | 2000년~ 2025년 현재

극단 혼성에서 활동하던 연극인 김경태를 중심으로 창단되어, 기존 리얼리즘 중심 창작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무대 언어와 형식을 모색하며 전문적이고 실험적인 연극을 지향해 출발했다.
아트-3 씨어터는 체코·스위스·헝가리·영국 등 해외 무대에 초청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작이 국경을 넘어설 수 있음을 실천적으로 증명했다.
신체 언어 중심의 무대 형식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국제적 공감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작으로는《The Dark》,《의자들》,《안해》, 헝가리 국제공동협업작《오셀로》등이 있다.
2007년 5월에는 소극장 ZONE을 개관하여 현재까지 연습공간 및 소공연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0년

극단 도모 창단
- 현재 대표 : 원소연 | 2000년 ~ 2025년 현재

전문 연극 창작을 목표로 황운기를 중심으로 굴레·꿈동이 출신 배우들이 모여 창단되었다. 창단 초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악몽》을 시작으로 창작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나갔다.
벨기에 나므르 국제연극제와 일본 순회공연 등 해외 무대로 작품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2008년 법인화 이후 강원도 최초의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현재는 ‘아트팩토리 봄’ 을 거점으로 지역 기반 창작과 연극문화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문학과 역사, 장소성을 바탕으로 한 창작을 통해 문화자산의 무대화를 지향해 왔다.
김유정의 소설《소낙비》,《동백꽃》과 청평사 상사뱀 전설을 재해석한《인과 연》,《과꽃》등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공연으로 풀어내고 있다.

2011년

창작집단 초크24 창단
- 현재 대표 : 장태준 | 2011년 ~ 2025년 현재

‘24가지 맛의 초콜릿 상자’처럼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지향하며 창단되었다. 근·현대사의 역사적 서사를 바탕으로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작《6월 26일》은 한국전쟁 발발일을 배경으로 기억과 상처를 다룬 작품으로, 제16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대상, 연출상, 연기상, 최우수 스태프상, 제13회 부산국제연극제 Go World Festival에서 최우수상, 제17회 춘천연극제에서도 대상,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하는등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극단은 대표이자 연출 1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작품의 성격에 따라 매 작품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하고, 프로젝트 단위의 창작 방식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2014년

극단 무소의 뿔 창단
- 현재 대표 : 정은경 | 2014년 ~ 2025년 현재

실험적 연극 형식과 음악, 절제된 무대미학을 결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리투아니아_in mirage》를 시작으로 미니멀한 미장센과 실험적 구성의 공연 언어를 구축했다.
이오네스코의《수업》, 뷔히너 원작을 재구성한《음악으로 보는 이미지극 보이체크》등을 통해 독창적 미학을 확립했다. 서울미래연극제 우수상 수상, 강원도립극단 협력공연《안티고네》로 예술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장 주네 원작, 정은경 재구성·연출의《하녀들》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Asian Arts Awards ‘Best Performance’를 한국 최초로 수상했다.
음악과 절제된 움직임, 빈 무대의 실험을 결합한 창작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극단 이륙 창단
- 대표 : 안준형 | 2015년 ~ 2025년 현재

“우리가 상상하는 예술이 더 멀리, 더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는 희망으로 지역의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창작 단체이다.
극단 이륙의 주요 작품은 사회의 주변부에 놓인 인물들의 삶과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하며, 잊혀진 존재와 기억의 감정을 서정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내 관객과의 공감과 정서적 교류를 만들어 간다. 인물의 고요한 내면과 감정의 잔향은 극단 이륙만의 감성적인 무대 언어를 통해 구현된다. 이러한 특징은 현실과 사회를 응시하는 이륙만의 창작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할머니는 믿지 마세요》,《뮤지컬 달꽃만발》,《끊》,《소양소녀》등이 있다.
2019년부터 창작공간26을 자체 연습공간으로 운영하며, 젊은 예술인들에게 열린 창작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